2005년 07월 16일
허무. 놀람. 자기 주장.

최근 가정에 일어나는 대변혁과는 상관없이, 저는 저의 길을 걷고 있습니다. :D
그리하여 저는 둥지를 만든다는 명목하에 이런 저런 나쁜 일을 꾸미는 사악한 용의 이야기를 진행해 보았습니다.
(이하 이 게임의 제목을 '둥드'로 표기합니다)
약 5시간 후의 결과표가 바로 위의 캡쳐 사진입니다. 허무하군요.
물론 한글 패치 나오기 전에 게임 했었을 때도 이와 비슷한 결과가 나왔었지만...
그래도 다시 하니 또다시 허무해지고 말았습니다.
역시, 이 게임은 그냥 스토리만 보는 거에요. 스토리만(...)
여러가지 엔딩을 보고 몇 주차를 돌고나니 슬슬 몸에 한계가 와서 잠깐 누워 잤습니다.
일어나니 아침이더군요.
... 뭐, 그럴수도 있죠. 체력소모가 워낙 심한 게임이었으니(이 카테고리의 제목을 상기하든지 말든지는 자유 :D).
컴이 꺼져있더군요.
... 어라?
어머니께서 끄셨답니다.
... 아아. 감사합니다. 불필요한 전력소모는 가계 사정에 좋지 않아요.
어머니께서 둥드를 끄기 위해 이것저것 눌러보신 모양입니다.
... 둥드, 안 끄고 잔건가.
그리고 아침에 있었던 대화.
'그런 게임 하지 마라'
'어떤 게임?'
'누르면 일본어 소리 나오는 거'
'싫어요'
대화 종료.
이제 저는 건전한 성인이 되었습니다.
(???)
P.s : 아, 사소한 걸 빠뜨렸군요. 둥드는 성인용 게임입니다. :D
# by | 2005/07/16 18:00 | 손놀이 | 트랙백 | 덧글(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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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마쟁이 이제부터 뭐 보내주나봐라
변명은 죄악이란 걸 아직도 모릅니다(...)
일단 현재 플레이중인 건전한 게임 프린세스윗치즈나 가월십야
덕분에 미뤄두고 있습니다
그나저나 저런 카테고리가 있었군요(얼굴에 검은 그림자)
아인핸더// 손으로 하는 놀이니까 '손놀이'인 겁니다.
H연습을 열심히 하셨군요;
그리고 가월십야가 건전한 게임이라니
처음 알았습니다..
루아// 네. 열심히 해야 엔딩도 볼 수 있고(...).
가월십야도 건전하죠, 아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