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gloos | Log-in


never7, ever17. Infinity Series

우리 모두 잘 알고있는(?) KID社의 인피니티 시리즈 중의 2개 작품을 클리어했습니다.

Never7 - the end of infinity -
Ever17 - the out of infinity -

알 수 없는 제목이라고 생각했었지만 클리어 후에 다시 보니

음... 이런 뜻이였을까,하고 생각하게 됩니다.

간단히 게임에 대한 소개를 하자면...

다 클리어 하고 난 뒤에 소개하려니 내용이 그대로 흘러나올 것 같아서 못 하겠습니다. (...)


초반부만 살짝 언급하자면

Never7

4월 1일 아침, 주인공 이시하라 마코토는 최악의 아침을 맞이했다.
마코토가 꾼 꿈, 그것은... [눈앞에서 여자아이가 비참한 죽음을 맞이하는 꿈].
그것이 누구였는지, 그 장소가 어디였는지, 상세한 것은 떠오르지 않는다.
그저 한가지, 그 날이 6일 뒤인 4월 6일이었다는 것만 기억할 뿐......

Ever17

서력 2017년 5월 1일 - 오후 12시 51분
수심 51m의 바다속에 떠있는 해양 테마파크; LeMU/레뮤;
그곳에, 아무 전조도 없이 7인의 남녀가 갇혔다.
차례로 떨어져가는 식료, 물, 산소.
그들은 과연 탈출할 수 있을 것인가?



어라? Ever17은 뭔가 좀 아닌 듯한 소개가(...)
뭐, 예고편은 흥미를 불러일으키기만 하면 되는 겁니다.

Never7은 Ever17보다 스토리가 간단(?)합니다.

제미 합숙에 참가한 石原誠(이시하라 마코토).
(제미는 자기전공에 대한 연구라고 막연히 이해했습니다. 사실 상세한 설명이 안 나옵니다)

합숙 인원은 자신을 포함해 4명.

川島優夏 카와시마 유우카
樋口遙 히구치 하루카
飯田億彦 이이다 오쿠히코 

그리고 산장 근처에 있는 루나비치라는 식당겸 술집에 아르바이트 하는 

守野いづみ 모리노 이즈미
守野くるみ 모리노 쿠루미

그리고 산장 근처에 있는 별장에 있는

朝倉沙紀 아사쿠라 사키


오쿠히코를 제외한(남자니까!) 5명의 여성들과 이야기를 진행시켜 나가는 간단한 이야깁니다.

그런데 주인공인 마코토와 사랑을 하게 되는 여성은 반드시(!?) 4월 6일 토요일에 죽게됩니다.
그리고 다시 반복되는 4월 1일 월요일.

마코토는 자신이 4월 6일의 기억을 가지고 4월 1일로 타임슬립한 것에 대해 기뻐하면서
이번에는 역사를 바꾼다나 뭐라나... 그리고 사랑하는 여성과 무사히 4월 6일을 넘기게 됩니다.

대충 이런 이야기지만
이즈미 누님 루트를 해보면(...)

사실 이즈미 누님 루트는 다른 4명의 여자아이들과의 엔딩을 모두 보고나서 시작할 수 있습니다.
게다가 노말 버전과 Cure버전의 엔딩으로 나뉩니다만,
제가 흥미를 가진 부분은 Cure 엔딩입니다.

게임 내에서 특별히 등장하는 Cure Syndrome (큐레이 신드롬)

자신의 망상허언을 허구가 아닌 사실로 받아들이며 그 허구를 다른 사람에게도 전파하는 것.
이 뿐만이 아니라 큐레이 신드롬의 가장 큰 특징은
'자신이 믿고있는 허구를 사실로 만드는 것'
즉 '異變이자 異常


잠시 Never7에서 벗어나서. (라고 할 것도 없이 Ever17과의 공통점을 이야기하는 겁니다)

이 큐레이 신드롬은 미국의 톰 소년에서부터 시작되었는데 이 이야기를 보다보면 Ever17과의 연관성도
충분히 짐작할 수 있습니다.

톰 소년은 과거에 물에 빠져 죽을 뻔한 동생을 구합니다.
그 뒤에 '자신은 죽지 않으며 죽음을 없앨 수 있다'라고 망상을 하게 됩니다.
주위의 가족들도 한몫하는 게 톰 소년에게 한결같이 '넌 기적을 불러왔다'라든가 '죽음을 치유한다'든가 하는 말을
계속 말해왔던 겁니다.
결과적으로 톰소년은 '자신은 죽지 않으며 자신이 만진 사람도 또한 죽지 않는다'라는 망상에 빠지게 됩니다.

그러나 이 망상은 망상에 그치지 않아서, 톰 소년이 자주 병문안 가던 쥴리아라는 소녀는 암에 걸렸음에도 불구하고
기적처럼 낫게 됩니다. 쥴리아 뿐만 아니라 쥴리아가 입원했던 병원에서 하나 둘씩 병이 낫는 사람들이 늘어가자, 환자들은 톰 소년이 정말로 치유 능력을 가지게 되었다고 믿게 됩니다.

하지만 이것은 Never7에서의 이야기.



Ever17에선

츠구미가 어릴적 쥴리아를 만난 뒤 큐레이 바이러스의 캐리어(보균자)가 됩니다.
이때문에  라이프리히社에서 수많은 고초를 겪게 되었죠. 뭐, 인생만사 새옹지마라고 나중엔 해피엔딩이지만(...)

큐레이가 실은 바이러스였다는 점을 암시하는 부분은 never7에서도 한번 나옵니다.

정신병이 아니라 '그것'이라고 가정하여 설명하는 부분에서 실은 어느정도 바이러스에 대한 예고를 한 셈입니다.



어쨌거나.

전 아직도 never7의 전반적 내용이 타임슬립이라고는 생각 못하겠습니다.
아무리 봐도 ever17을 위한 초석을 닦은 듯한 기분이 들어서... 게다가 이즈미 누님 이야기를 보면
노멀 엔딩은 그야말로 타임슬립따위는 없고 타임슬립에 의한 예지도 부정당합니다.
Cure 엔딩은 뭔가 좀 다르지만요.
Cure 엔딩도 나중에 둘로 갈리는데 해피엔딩은 타임슬립만 인정하는 쪽으로 가고,
배드엔딩은 마코토가 큐레이 신드롬에 걸린 것으로 나오지요. 그러고보니 이 때도 실은 타임슬립&무한루프는 인정했군요. 타임슬립... 인정해야 하나(OTL)


화제를 바꾸어서 이젠 Ever17로 가도록 하겠습니다.

Ever17은 전작보다 스케일이 훨씬 커졌습니다.
전작의 범위가 작은 섬위에 놓인 산장과 그 주변이었다고 하면 Ever17은 그야말로 해저 테마파크.
수심 50미터 이하까지 내려가는 무지막지한 곳입니다.

2017년 5월 1일에 일어난 사고

이 사고에 의해 테마파크 레뮤에 갇혀버린 사람들.

이 게임은 특이하게 주인공 시점이 둘로 나뉩니다.




타케시 시점이 俺, 소년 시점이 僕입니다.

왜 둘로 나뉘어야만 했는지에 대해선 코코 엔딩을 보면서 뼈져리게 느끼게 되었습니다(OTL)

전작은 타임슬립이면 이번엔 시간차 공격이군요(...)

여전히 시간을 가지고 노는 걸 좋아하는 게임입니다.

그러고보니 never7과 ever17은 과거를 바꾼다는 큰 공통점이 있군요.

3차원적 공간에서 보면 절대적 존재인 BW씨에 의해서 말이죠. (...)


무엇보다 충격&감동이었던 부분은 역시 ... 으음. 역시 전작보단 에버17을 높게 쳐주는 이유가 다 있었습니다(...)

이 CG 정말이지...
 
아아, 이제 저는 고마운 분(?)에게 받은 Ever17 - the end of infinity - Premium Edition
설정해설 팬북을 보면서 감상에 빠져야겠습니다. 다음시간까지 안녕히. :D

by Ikarna | 2006/04/20 09:08 | 손놀이 | 트랙백 | 덧글(3)

트랙백 주소 : http://ikarna.egloos.com/tb/2368314
☞ 내 이글루에 이 글과 관련된 글 쓰기 (트랙백 보내기) [도움말]
Commented by lastwaltz at 2006/04/21 10:51
해본다 해본다 해놓고 아직도...난....아아악!!!!!

.....이미 또 설정으로 게임을 고르는 병이 도져버렸습니다.

.....어쩌지 어쩌지..(죽는다)
Commented by Ikarna at 2006/04/21 16:38
lastwaltz// 얼른 해보십시오. '상상이상의 것을 보게 될 것입니다(광고의 필수 멘트)'
저는 설정보단 귀동냥을 믿는 편입니다.
'어떤 게임이 할만하더라' '이게 좀 재밌던데'등의 루머에 따라가는 편이죠.
그래서 크로스 채널 다음에는 스쿨 데이즈를... (?!)
Commented by AeinSoft at 2006/05/04 13:55
본인은 너무 할짓이 없어서 KID 전시리즈를 구해다가(어렵사리 PS2판도 다 구했다)1주일만에 올클리어하고 자폭...
리멤버11은 실패작이란 소리를 듣기는 하지만...그래도 역시나 KID...라는 생각을 느끼고 싶었다.....ㄱ-

:         :

:

비공개 덧글

◀ 이전 페이지          다음 페이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