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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영화를 봤는지는 중요치 않다.

....


하여간.


본 건 몇개 없지만서도 글을 쓰고 싶다.


크리스마스에 본 영화들 셋(클릭, 라디오스타, 스텝 업) 중에 가장 재밌었던 영화다.

라디오스타도 좋았지만 시류를 타기에는 조금 늦은 것 같고.
추천하기에는 앞으로 개봉할(?!) 클릭이 좋겠다.

 

훌륭하다. 재미도 재미고 나름대로 삶에 대한 메시지도 충실하다. 별4개 주자.

주인공은 가정보다는 일을 우선해서 가정에 불화가 끊이지 않는다.
집안에 널린 리모컨들을 잘 다루지 못하는지 아니면 신경이 거기까지 미치지 않는지
항상 잘못 누른 리모컨들에게 화를 내며 '만능리모컨을 사야겠어'라고 말하는 주인공.

어느날 저녁, 주인공은 어느 이상한 곳에서 만능리모컨을 사게되고...

그 리모컨이 정말 '만능'이라는 사실을 알게되었을 때 주인공은 그 힘을 쓰기 시작한다.
리모컨을 대상에 향하고, '클릭'하는 것이다.

짜증나는 상사에게 정지버튼을 클릭하고 두들겨 팬다든가.
아내가 묻는 곤란한 질문들(특히 옛날에 관한)은 뒤로감기를 통해 본 뒤 대답한다든가.


주인공이 생각하는 만능리모컨의 장점은 인생을 빨리감기 할 수 있다는 것이다.
주인공은 이 빨리감기로 하기 싫어하는 일이 생기면 빨리감기를 쓰고,
승진을 기다리는 것이 괴로워 빨리감기를 한다.


하지만 이 리모컨은 주인공이 모르는 기능이 하나 있었으니,
이를테면 '자주쓰는 기능을 자동 실행하는 기억기능'이었다.
주인공이 자주 빨리감기를 실행하는
'어떠한 상황패턴'이 발생하면(Ex.아내와의 말다툼이나 직장일, 심지어 밤일마저도!)
리모컨이 자동으로 빨리감기를 해버리는 것이다.


이 빨리감기를 멈추지 못하고 자꾸 인생의 공백이 생기며 늙어가는 주인공.

그의 미래는?


포인트 : 어느날 갑자기 생긴 만능 리모컨. 당신이라면?
닮은 영화 : 브루스 올마이티 정도...? (하지만 필자는 못봤다)

by Ikarna | 2006/12/26 19:06 | 화영(畵影) | 트랙백 | 덧글(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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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아스 at 2007/01/06 22:39
난 문화생활을 안하니 'ㅁ'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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